미국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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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뮬레이션스플러스(SLP) 매수 다음날 FDA 보조금 소식에 주가 급등해버림 ft. 제약주 [미국 주식](개미)투자일기 2020. 5. 28. 23:59
이래서 제약·바이오기업 주식을 거래하나 보다. 어제 산 시뮬레이션스플러스(Simulations Plus Inc., SLP)가 오늘 장 초반 19% 이상 뛰었다. 지금은 조금 안정돼서 어제 종가보다 14% 정도 오른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나는 원래 제약·바이오기업 주식은 쳐다도 안 봤다. 기사들이 나와도 일부러 관심을 껐다. 다른 좋은 기업들이 많은데 굳이 살 필요도 없거니와 특히 한국에서는 주가가 투기적으로 흐르기 때문이다. 화이자(PFE)만 잠깐 들고 있다가 역시 정이 생기지 않아 팔아버렸다. 그런데 시뮬레이션스플러스는 왜 샀을까? 오늘 주가가 떡상할 거라고 알기라도 했을까? 사실 내가 시뮬레이션스플러스를 매수한 일은 워런 버핏이나 피터 린치 등 투자의 대가들이 강조하는 워칙과 어긋난다. 그들은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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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UBER) 매도 ft. 쇼피파이(SHOP), 스퀘어(SQ) [미국 주식](개미)투자일기 2020. 4. 7. 23:58
코로나19 사태를 지나면서 투자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교훈도 많이 얻었다. 막대한 손실은 수업료라고 위안 삼는다. 여러 종목을 손절하면서 어떤 기업을 사고 어떤 기업은 처음부터 사지 말아야 하는지를 깨달았다. 기업을 정말 다양하게 들고 있다가 대부분 팔았는데 오늘은 대표적으로 우버(UBER)와 쇼피파이(SHOP), 스퀘어(SQ)를 왜 팔았는지 정리해두려 한다. 미래가 아무리 유망한 것 같아도 현재 수익을 내지 못하는 기업은 사지 않기로 원칙을 세웠다. 내가 벤처투자자도 아니고 고수익을 노리고 고위험을 감수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 하나가 대박이 터져서 나머지 손실을 모두 만회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니까. 수익을 내기 시작한 뒤 사도 늦지 않다고 생각했다. 여러 기업을 사야 하는 의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