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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수미텐트 추천 - 외풍 대처법 ft. 설치 팁, 장점과 단점
    각종 후기 2020. 1. 26. 04:52

    2년 만에 따수미텐트를 다시 꺼냈다.

     

    본가에서 살면서 한동안 쓸 일이 없었는데 다시 자취방을 구하니 어김없이 필요하게 됐다.

     

    내가 쓰는 건 2세대 따수미 패브릭 제품인데 그새 4세대까지 나왔나보다.

     

    이 텐트는 바닥이 없어서 매트리스나 요를 뒤덮는 방식으로 사용하면 된다.

     

    나는 이사를 한 뒤 아직 침대가 배송 오지 않아서 저 사진처럼 사용하고 있지만 매트리스가 침대 위에 있어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씌우면 된다.

     

    내 매트리스는 크기가 슈퍼싱글이다. 침대 크기에 따라 제품이 다양하게 나오는 걸로 알고 있다.

     

    방에 외풍이 든다면 정말 강력하게 추천한다. 

     

    지금보다 훨씬 더 추운 방에 살던 시절 반신반의하면서 구매했는데 당시 삶의 질이 완전히 달라졌다. 

     

    외풍이 불면 코랑 입이 건조하고 숨쉴 때 공기가 너무너무 차가운데 저 안에 들어가 있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난방비도 아낄 수 있다.

     

    나는 원래 보일러를 24~25도에 맞춰서 튼다. 

     

    하지만 따수미텐트를 설치했을 때는 난방을 22도로 돌린다.

     

    텐트 안에 들어가면 충분히 따뜻하고 24도에 맞추면 텐트 안은 오히려 후끈후끈해지기 때문이다.

     

    방이 춥거나 외풍이 분다면 꼭꼭 써야하는 필수품인데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방법을 모르겠다.

     

    온도계로 텐트 안과 밖 온도를 재보면 좋겠지만 온도계가 없다.

     

    그래서 추천은 이 정도로 하고 자잘한 기능들과 장점, 단점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1. 장점 및 기능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강조를 하자면 정말로 외풍을 없애준다.

     

    편의기능들도 여럿 넣으려고 노력한 점이 보인다.

    텐트를 또 하나의 생활공간이라고 바라보고 설계했나보다.

    우선 머리맡에 이런 주머니가 있다. 휴대전화를 넣기에 적합하다.

     

    누워서 천장을 바라보면

    이렇게 생겼다. 습기가 빠져나갈 수 있게 숨구멍이 뚫려 있다.

     

    가운데 고리는 등을 달라고 만들어뒀다.

     

    위쪽 고리 네 개는

    이렇게 쓸 수 있다. 위에 뭘 올려놓아도 되고 지퍼를 열고 안쪽에 물건을 수납할 수도 있다.

     

    거기서 눈높이를 약간 내리면

    이런 주머니가 있다.

     

    역시 수납공간이다. 동시에 저 투명한 부분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넣어서 동영상을 보는 데 쓸 수도 있다.

    천장 쪽에 이런 고리가 네 개 있어서 필요에 따라 쓸 수 있다.

     

    세탁이 쉽다. 세탁기에 넣고 그냥 돌리면 된다.

     

    천이 물을 먹는 소재가 아니라서 정말 금방 마른다.

     

    이 밖에도 나는 아직 커튼을 설치하지 않아서 따수미텐트가 커튼 역할도 일부 해주고 있다.

     

    문은 3면으로 나 있다.

     

    2. 단점

    텐트가 돔 모양이다보니 벽이나 침대 머리 쪽에 기대 앉을 수가 없다.

     

    방이 좁거나 혼자 산다면 설치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설치 방법이다. 텐트 가방 안쪽에 붙어 있다.

     

    방이 좁으면 두 번째 단계부터 곤란할 수 있다. 

     

    내 예전 방이 그랬는데 꾸깃꾸깃하게 펴면 되긴 한다.

     

    그리고 세 번째 단계에서 폴대를 조립하라고 하는데 폴대를 모두 이을 공간이 나오는 원룸은 흔하지 않을 것이다.

     

    이때 팁이라면 네 번째 단계를 거치면서 세 번째 단계를 해결하면 조금 편하다. 폴대를 텐트에 밀어넣으면서 이어 늘리면 필요한 공간이 조금이나마 줄어든다.

     

    다섯 번째 단계는 텐트를 세우는 건데 혼자서 세우기 약간 힘들 수도 있다. 반대쪽에서 잡아줘야 힘을 받고 서는데 혼자 살면 반대쪽에서 잡아줄 사람이 없으니.

     

    그래서 나는 폴대 한쪽을 방 귀퉁이에 박아넣고 세웠다. 한 쪽이라도 홈에 먼저 넣으면 반대쪽을 세우기는 비교적 쉽다.

    사실 단점 찾기가 힘들다. 

     

    방이 추워서 텐트를 샀는데 텐트가 따뜻하다면 제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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