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자산심사와 사후 자산심사 - 중소기업전세대출 중간점검

중소기업 청년 전세자금대출을 신청해놓고 기다리던 어느날 아침, 이런 문자를 받았다.

 

적격 판정만 보고 좋아하려던 찰나, 사후 자산심사가 남았다고 해서 혼란스러웠다. 그것도 입주일이 2주 밖에 안 남았는데 4~6주나 걸린다니..

 

은행에서 안내받은 사항이 아니기에 부랴부랴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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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전 자산심사와 사후 자산심사

2019년 10월부터 제도가 바뀌었다.

 

기존에는 사전 사후를 나누지 않고 대출접수 뒤 2~3주면 심사 결과가 확정적으로 나왔는데 이제는 자산심사를 두 번 거친다.

 

들여다보는 내용은 비슷하다.

 

나의 부동산과 자동차, 일반자산, 금융자산 합계에서 금융 및 일반부채를 뺀 순자산가액을 알아본다. 결혼했다면 나와 배우자의 합산 순자산가액을 심사한다.

 

중소기업 청년 전세자금대출을 받으려면 순자산가액이 2억8천만 원보다 적어야 하는데 숨겨둔 자산이 있는지 뒤져보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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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심사 때는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에 연계한 금융자산/부채 정보와 내가 신고한 내용만 들고 기준을 만족하는지 들여다본다.

 

사후심사는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 정보시스템을 이용해 내 자산을 속속들이 모두 알아본다.

 

사전 자산심사 결과는 대출을 신청하면 보통 영업일 기준 다음날이나 다다음날 나온다. 아무리 늦어도 5영업일.

 

반면 사후 자산심사는 대출을 접수하고 4~6주는 기다려야 결과를 받을 수 있다.

 

자산심사 결과에 이의가 있으면 결과를 통지받은 날을 기준으로 10영업일 안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2. 대출 실행

사전 자산심사, 사후 자산심사가 뭔지는 대충 알겠다.

 

그런데 사후심사가 4~6주나 걸린다며. 입주일이 2주 밖에 안 남았는데 그럼 대출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제 대출은 나온다고 보면 된다.

 

대출 실행일 전에 사후 자산심사가 끝나지 않으면 대출금을 일단 내준 뒤 심사를 계속 진행한다.

 

대출을 실행한 뒤 사후심사 결과가 적격하다고 나오면 원래 금리인 1.2%에 맞춰 이자를 내면서 살면 된다.

 

초과금액이 1천만 원 이하면 금리 0.1%포인트를 더한다. 1.3%가 된다.

 

초과금액이 1천만 원을 넘으면 시중은행의 전세대출 금리를 적용한다.

 

다만 사후 자산심사를 빨리 진행해서 입주일 전에 부적격 판정이 나오면 대출을 내주지 않는다.

 

또 대출 실행 전에 은행에서 집을 실사하고 집주인도 확인하는데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대출을 못 받을 수도 있다.

 

회사에 재직을 확인하는 전화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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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ㅇUㅇ님이 달아주신 댓글 추가합니다.

내용이 조금 수정할 사항이 있네요. 사후 부적격이 나와도 대출실행이 가능합니다. 이의제기기간(10영업일)안에 빨리 대출실행을 해버리면 대출자체는 가능합니다. (ex. 사후부적격가 5월 1일에 판정됬으면 대략 5월 18일까지가 10영업일인데 5.18까지 대출실행을 하면 되는겁니다.) 다만 10영업일 이후 사후부적격이 확정적으로 되면 가산금리가 붙은 상태로 이용하게 되는거죠. 이 점 은행에서도 잘 모르는데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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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자산심사 결과 적격 판정 - 중소기업 청년 전세자금대출 과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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